모악산하종교(母岳山下宗敎)
모악산하종교는 전북특별자치도 모악산 주변에 산재한 증산계, 단군계, 동학계 등의 종파를 총칭하는 용어이다.
모악산하의 종교는 미륵신앙과 강증산의 후천개벽 사상이 결합된 것으로 보인다. 강증산은 죽기 직전에도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로 와서 미륵불을 보라.”고 할 정도였다. 증산이 1909년 세상을 떠나자 제자들은 모악산 주변에서 각 종파로 분립하였다. 주요 종파로는 선도교, 태을교, 보천교, 미륵불교, 증산대도회, 제화교, 무극대도교, 선불교, 용화교, 동도교증산교회 등이 있다. 분파들은 후천선경 도래의 관건인 병겁을 해결하기 위한 의통권능을 중요하게 여겼다.